[특집 인터뷰]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소통을 통한 화합, 인구 100만 대도시 도약에 최선을 다할 것”

권애리 | 기사입력 2023/02/02

[특집 인터뷰]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소통을 통한 화합, 인구 100만 대도시 도약에 최선을 다할 것”

권애리 | 입력 : 2023/02/02 [13:09]

[뉴스인오늘] 7월 이래 남양주시의회의 제9대 의장을 맡고 있는 김현택 의장을 만나는 것은 참으로 기대되는 일이다. 

 

왜냐하면 김 의장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차대한 미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보여지기에 그의 미래방향에 많은 관심이 있었다. 훤칠한 외모와 서글서글한 인상에 주목하며 역시 4선 의원의 경륜과 분위기를 느끼게 됐다. 지금의 김 의장에게 주어진 역할은 모두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의 전문가인 김 의장을 만나 그의 그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과 방향에 대해 질의를 하게 됐다.  

 

▲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소통을 통한 화합, 인구 100만 대도시 도약에 최선을 다할 것”


지난 기간은 충실한 의회, 전문성 강화에 중점

 

김 의장은 지난해 정당간의 갈등 상황을 합의로 이끌어 지금은 오직 남양주 시민만을 바라보고 의정활동에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지난 6개월은 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입법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히 한 점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초선의원 14명, 다선의원 7명으로 구성된 의회를 공유와 대화 그리고 참여하는 의회로 조성했다. 그리고 의원들의 창의적 조례발의를 도출하기 위해 연구모임, 교육 등을 진취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김 의장이 밝히는 제9대 의회는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24건의 조례를 의원 입법 처리하는 성과를 보였다.

 

남양주시 공동주택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남양주시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 남양주시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안, 남양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남양주시의회에서는 시민의 안전과 교통,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의원 1인당 적게는 1건 많게는 3건의 조례안을 발의했고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조례 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세심히 심의하는 등 의원 전원이 쉴 틈 없이 의정활동에 전념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찬 교육을 통해 동료 의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된 점을 들었다.

시의회 개원과 더불어 동료 의원들이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난 7월 전체의원 연수를 실시해 의정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8월에는 선배의원들을 초빙해 초선의원들을 대상으로 의정활동 전략 및 예산, 결산 심사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선배의원들의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가 초선의원들에게 전수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의정활동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연찬 그리고 동료 의원 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합쳐져 9대 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의에 있어서 현안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날카로운 질의로 이전 의회와는 다른, 한층 더 전문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집행부와의 협치 그리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

 

김현택 의장은 시와 시의회의 조화로운 협치가 이뤄진데 데에는 오직 시와 시민을 위해 목표설정을 통한 문제해결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한다. 

 

김 의장은 시의회의 성과로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역주민의 민의를 수렴하고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로 남양주시의 행정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힘썼다는 점을 들었다.

 

그중에서도 오남읍 폐기물 재활용업체 건축 허가 재검토 촉구(손정자 의원) 남양주시 시립합창단의 운영 및 임금협약 적절성 문제 제기(박윤옥 의원), 남양주시 기록문화센터 건립추진 재검토 요청(정현미 의원),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 전면 재협상 요청(이진환 의원), 평내‧호평 지역현안사업들의 진취적 진행 촉구(박은경 의원) 훼손지 정비사업 기부채납 대상 녹지 관련 정책개선 방향(김영실 의원) 별내동 798번지 창고시설 관련 소송진행 사항 및 향후추진계획(김상수 의원) 등은 동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과 시정 질의를 통해 남양주 주요 현안에 대해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건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의회는 시의 주요 현안들을 환기시킬 수 있었으며 시정 질의에 대해서는 집행부로부터 책임 있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2023년의 주요 의정방침: 자족기반 및 독립적인 시의회 운영

 

김 의장은 첫 째로 남양주시에 조성되고 있는 제3기 신도시가 제대로 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완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시에서 부족한 자족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3기 신도시에 세계 굴지의 반도체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대규모 데이터 센터 등 첨단산업단지를 왕숙 신도시 안에 조성할 계획인데 의회에서는 이러한 주요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동료 의원들과 꼼꼼히 살피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둘째로는 인사권에서 의회의 완전 독립을 강조했다.

견제와 독립의 원칙에 따라 시의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올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집행부로부터 인사권이 독립됐으나 아직까지 의회에서 근무하는 인원 중 절반은 집행부로부터 파견 온 인력으로 구성돼 있기에 향후 집행부와의 인사교류와 신규 채용을 통해 양질의 인적자원을 선발해 의회를 새롭게 구성하겠으며 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 취지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한다.

 

소통과 협력은 사명

 

2000년대 들어 인터넷으로 인한 많은 변화가 생기며 세계적인 기업 휴렛패커드의 CEO인 닉얼과 피터 킨은 향후 미래는 관계(Relationship), 협력(Cooperation) 그리고 공동체(Community)가 가장 중요하며 이에 따른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최근에는 모든 인간관계가 필요한 환경, 그리고 생활에도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구 약74만명인 경기북부의 최대도시 남양주시는 현재 위와 같은 말의 중요함을 다시금 새기고 있다. 2023년 계묘년을 맞아 김현택의장은 소통을 통한 화합과 남양주시의 발전이라는 큰 사명을 가지고 있다.

 

김 의장도 지난해 9대 의장으로 선출된 후 가진 소감에서 “시민, 동료의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협력과 소통으로 시민 행복과 시의 발전을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


인구 100만 대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남양주는 무한한 가치의 도시로 평가되고 있다. 

 

김현택 의장은 2023년 계묘년 신년사에서 멀리 도약하는 토끼처럼 살기 좋은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 민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그리고 향후 과제인 그린벨트와 상수원 보호구역 같은 각종 규제,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문제 등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집행부와 협업할 것이라고 한다.

집행부와는 더욱 두터운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협업해 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 했다.

 

모든 문제는 커뮤니케이션

지그 지글러는 성공한 사람의 85%는 사람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관계를 만들어 가는지와 같은 관계를 맺는 기술에 의존한다고 말했으며, 스티븐 코비는 “커뮤니케이션은 인생을 사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토마스 파란다도 “리더에게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했다.

 

역시 김현택 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고 있다.

 

그는 "임기 동안 제9대 남양주시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다운 의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로 잘못한 것은 지적해 바로잡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우리 시의 행정이 시민을 위한 바른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2023년의 희망과 바램

 

김 의장은 시민과 함께 민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한다.

오직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그를 선출해준 시민에게 보답하는 자세가 올해는 더욱 실천을 통해 평안한 남양주를 만드는 것이 바로 김 의장의 뜻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논어의 자로편에는 예의신지(禮義信至)라고 예의와 도리, 신의를 지키면 사람들이 저절로 몰려온다고 했으며, 정명필행(正名必行)이라고 명분을 바르게 하고 반드시 실천하라고 했다.

그간의 수많은 문제를 헤쳐나오며 남양주의 발전을 기해온 그에게 또다시 갈채와 응원을 보낸다.

 

공자는 군자부당(君子不當)이라고 군자는 편당하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공정하게 예의를 지키라고 한 것이다.

 

항상 남양주시의 행정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에 발맞춰 관련 규정을 정비해 공정한 인사체재가 기대되고 있다.

 

그가 강조하는 시의회답게, 시의원답게, 시민의 대변자답게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는 귀담아들을 부분이다.

 

꼭 가보고 싶은 도시,

한번쯤 살고 싶은 도시,

누구나 부러워하는 아름다운 도시,

어른과 아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워하는 도시,

 

김현택 의장께 그런 남양주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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