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 인터뷰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 펼칠 것”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통을 통해 최선의 결과 이뤄 낼 것”

권애리 | 기사입력 2022/08/02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 인터뷰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 펼칠 것”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소통을 통해 최선의 결과 이뤄 낼 것”

권애리 | 입력 : 2022/08/02 [17:55]

[뉴스인오늘] 논어(論語)의 향당편에 공자는 마을에서는 누구에게나 공손하고 성실하며, 조정에서는 말이 명백하고 신중했다고 해 순순편편(恂栒偏偏)이라고 했다. 이는 공손할 때 공손하고 명백할 때 명백하게 행동하라는 것이며, 또한 강직할 때는 강직하게, 온화하면서도 시비는 분명하게 따지라며 간간은은(侃侃誾誾)이라 했다. 이는 모두 처한 상황에 맞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고양특례시의회 9대 김영식의장은 2022년 특례시로 명명된 고양시의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34명의 대규모 의원들과 함께 현안을 마주하게 됐다. 

그것도 여야동수의 의회를 지휘하기에는 논어의 고사성어 구절을 다시금 떠올린다.

 

김영식 의장은 고양시의회에서 4선의 관록을 가진 베테랑이자, 고양시를 바라보는 전문가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러기에 동료의원들도 동의하고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그를 특례시 의장으로 선출한 것이라 사료된다.

 

▲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


그를 만나 향후 의회운영의 방향과 과제에 관해 질의했다.

 

먼저 가장 중요한 현재를 이끌어 가실 의장 책무를 맡으신 것에 축하드립니다. 

얼마 전 의장님의 외부 행사 및 대담내용을 통해 협치를 강조하시며 좋은 정책은 지원하고 더 나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는 의회, 시의원과 기업인, 전문가가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기반마련,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들과의 적극 소통을 통해 최선의 결정을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변화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 환영하며 고양시의 미래를 위해 기대가 됩니다. 그중에서 세부적으로 몇 가지를 질의하겠습니다.

 

-.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먼저 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으로 저를 추대해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양시가 특례시로 거듭난 원년에 의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108만 고양시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포부로 설렘도 느낍니다.

 

오늘의 설렘과 책임감을 늘 가슴에 새기고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드리며, 고양시의회가 선진의회로 발돋움하는데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이제는 고양시의회가 정당을 떠나 하나가 돼 같은 목표를 위해 정진할 수 있도록 수장으로서의 역할도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 의회운영의 큰 방향은?

 

경제적으로 앞선 나라일수록 지방자치가 뿌리내리고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바로 민주주의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나라 지방자치도 30년 이상의 역사를 갖는 만큼 선진화된 지방자치로 나아갈 중요한 시점에 놓여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마침 올해 32년 만의 지방자치법이 전면 개정돼 시행된 만큼 갖춰진 조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방자치의 역량을 높이고 한 단계 도약해야 합니다. 지방자치의 발전의 단초는 시의회가 그 역할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는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는 민주주의의 원리인 대의제의 제일선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스스로 다스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자치의 성공적 도약을 위해 고양시의회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높여 민의의 대변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습니다. 

 

의원 연구단체 활동분야를 다양화하고 의원 개인의 맞춤형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새로 도입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를 효율적으로 정착시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입법·정책 중심의 의회로 거듭나겠습니다.

 

▲ 고양특례시의회 김영식 의장.


-.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 정립에 대한 방향은?

 

시의회는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통제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합니다. 집행기관이 합리적이고 적법한 행정을 집행하고 있는지 감시해야 하는 역할입니다. 하지만 감시와 견제의 의미가 시의 정책에 대한 걸림돌의 의미가 돼서는 안 됩니다. 

 

좋은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나은 제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시장도 중요한 사항에 대해 시의회와 의논하고 협력하고자 할 것이며,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해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시의원과 시공무원과의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원은 시민의 대표로서 늘 시민의 뜻을 귀 기울여야 하는데, 시민의 뜻은 민원이라는 목소리로 시공무원에게 가장 밀접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공무원과 상호 존중하며 소통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시민의 뜻을 바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각 상임위 별로 소속 집행부와 이런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 고양시가 당면한 최대 과제에 대한 견해는?

 

현재 고양시의 가장 큰 숙제는 도시경쟁력 및 자족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양시는 그동안 배드타운의 오명을 벗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아직도 자족시설은 별로 없으며, 재정자립도도 32.8%로 매우 낮습니다. 

이번에 당선되신 이동환 고양시장님도 공약사항에서 이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우선적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한다고 했으니, 고양시의회는 이러한 정책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하고 집행부와는 고민과 논의를 함께함으로서 사업 시행의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제9대 전반기 의회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야 하고, 고금리 고물가 등의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특히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배가되지 않도록 현장에 찾아다니며 고충에 귀 기울이고 시의회의 역할을 찾아 해결해나가겠습니다. 

 

-.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 및 각오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고양특례시의회 제9대 의장이 됐습니다. 

 

‘고양의 더 나은 미래, 고양특례시의회가 만들겠습니다’라는 제9대 고양시의회의 의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늘 시민의 곁에서 시민의 의원, 시민의 의회가 돼 더 나은 고양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방의회가 시작한지 32년을 거치는 동안 자치분권의 도입기를 지나, 주민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주인공이 되는 완성기에 들어서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와 발전의 시대에 발맞춰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는 전문성이 있는 선진의회로 발돋움하는데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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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동안 김영식 의장의 차분하면서도 분명한 사고를 느낄 수 있었으며, 김 의장은 이 시대가 필요한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며 위대한 108만 시민의 도시, 고양시를 이루는데 일조하겠다고 한다. 

 

그는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고 정치의 꿈을 꾸던 그 시절을 상기하며 고양시민을 위한 지역경제, 일자리 창출, 교통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거론하며 앞으로의 방향은 기업유치와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고양시가 좋은 것은 문화와 체육시설 그리고 복지정책 등이라며, 북한산 등산객들이 즐길 수 있는 생태하천, 둘레길 그리고 누리길을 보면서 더욱 살기 좋은 고양을 이루기를 원한다고 했다.  

 

변화와 혁신의 거대한 물결이 다가올 미래는 먼저 가는 사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에게 어떻게 이러한 훌륭한 업적을 이뤄 냈냐는 질의에 대해 그는 이러한 성공의 업적은 사실 자신이 한 것이 하나도 없다며, 이는 평소 소통을 통해 얻은 타인의 지식과 제안을 자신이 기록하고 정리한 결과가 현재를 이룩하게 된 것이라고 했다.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고자 하는 김 의장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그의 지론대로 지는 것이 결국 이기는 것이라고 하듯 항상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행동한다고 하는 말에 공감과 따뜻한 응원과 갈채를 보낸다.

 

한번 살고 싶은 도시, 고양시...

아름다운 경치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정겨운 도시, 고양시...

전통의 과거와 찬란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는 도시, 고양시...

누구나 좋아하는 풍광이 있는 도시, 고양시...

멋진 풍경과 보고싶은 무언가가 있는 도시, 고양시...

뜨거운 마음과 따뜻한 정이 넘치는 도시, 고양시... 

 

이러한 경이로운 도시가 되기를 기대하며, 멋진 의회가 되기를 김영식 의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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