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오늘] 지난 10월 12일, 수원시 행궁동에서 열린 '레트로 행리단길 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사로 수원시 상권 공동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수원도시재단과 행궁동상인회가 공동 주최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와 홍보모델 선발대회는 많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페이스 페인팅, 뉴진스 매듭 키링 만들기, 나혜석 아지의 석고 방향제 색칠하기 체험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 정말 즐거웠어요. 석고 방향제 색칠하기는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 김동진 가수의 버스킹 공연은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그의 열정적인 공연은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홍보모델 선발대회에서는 대상에 신형준(22세), 최우수상에 윤서연(22세), 우수상에는 이시아(남창초 6)와 이은두(남창초 6)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대상에게는 50만원, 최우수상에는 30만원, 우수상에는 각 1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행궁동상인회는 상금뿐 아니라,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상품과 쿠폰 200여장을 나눠주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 심사위원에는 지역 경제와 상권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수원도시재단 경제본부의 김승일 본부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주민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 중부센터의 김서현 센터장은 "행궁동의 문화와 상권을 함께 발전시키는 데 있어 이러한 축제가 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팔달구소상공인연합회의 백영옥 이사는 "이번 행사로 지역 상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평가하며, "지역 사회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는 자원봉사로 참여한 행궁동 상인회 회원 및 임원들, 연무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수여성병원을 사랑하는 사람들, 가온누리 봉사단 등 여러 단체의 협력으로 안전하고 깨끗하게 진행됐다. 이들은 행사 준비와 운영에 적극 참여해 축제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행궁동상인회 관계자는 “레트로 행리단길 대축제는 지역 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촉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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