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수원시민이 직접 기획한 ‘제9회 수원사람들영화제’ 개최7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영화 11편 무료 상영[뉴스인오늘]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 미디어센터는 7월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상영관에서 ‘제9회 수원사람들영화제: 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을 개최한다.
지극한 칭찬 속에 상영 중이라는 의미의‘절찬상영중(絶讚上映中)’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영화제는 시민 영화 프로그래머들이 수원시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바탕으로 4개 섹션, 총 11편(장편 8편, 단편 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비범하고 비장한 비주류 영화를 통해 이전에 경험했던 영화들과는 비교 불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B교불가능한’섹션, 제목만 알던 지난날의 명작들을 상영하는‘아네모이아(Anemoia: 경험하지 못한 추억과 시대에 대한 향수를 뜻하는 신조어)’섹션, 식물을 매개로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이자 더운 여름을 더 시원하게 만들어 줄 친구같은 영화를 상영하는‘7979’섹션, 수원에 사는 청년 영화인들을 위한 ‘Pause and Play’ 섹션으로 구성했으며, 전 회차 상영 종료 후 약 30분간 시민 영화프로그래머와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첫째 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수원시미디어센터의 이전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해 수원 지역의 젊은 영화인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3편‘수원’,‘고집’,‘기억해, 봄’을 상영한 후 조영상, 최호영 감독과의 대화가 이어지며, 오후 7시에는‘미션 임파서블’ 을 상영하고 90년대 액션영화에 관한 퀴즈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 오전 11시에는 ‘식물생활’ 상영 후 <있는 힘껏 산다>, <플랜테리어 101> 를 쓴 정재경 작가와의 대화가 열리고, 오후 1시에는 ‘레인보우’ 상영 후 박현영 배우와의 대화를 진행하며, 오후 4시에는 ‘러브레터’ 상영 후 모두를위한극장 공정영화협동조합의 김남훈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대화가, 오후 7시 30분에는‘악마와의 토크쇼’상영 후 퀴즈쇼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1일 오후 1시에는‘고스트 스토리’상영 후 관객과의 찬반퀴즈가 진행되고, 오후 4시에는 리마스터링 버전의 ‘태양은 없다’ 상영 후 세대 공감토크가 열리며, 오후 7시에는 ‘카메라를 멈추면 안돼!’ 상영 후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 모두가 영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관람을 비롯한 모든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하며, 상영 하루 전까지 수원시미디어센터 누리집과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잔여석에 한 해 상영 당일 수원시미디어센터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수원시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영화를 사랑하는 시민이 함께 기획하고, 시민을 위해 상영하는 영화제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시대를 초월한 명작과 개성 넘치는 신작, 수원의 청년 영화인이 만든 단편영화를 포함해 관람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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