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627세대…2024년 상반기 입주

공공 162세대, 민간 465세대…4월 15일 촉진지구 지정 결정 고시

김용석 | 기사입력 2021/04/14

서울시, 개봉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 627세대…2024년 상반기 입주

공공 162세대, 민간 465세대…4월 15일 촉진지구 지정 결정 고시

김용석 | 입력 : 2021/04/14 [20:13]

[뉴스인오늘]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개봉동 역세권 청년주택’ 627세대(공공임대162세대, 민간임대 465세대)가 건립된다. 2021년 8월 중 착공해 2024년 상반기에 입주 예정이다.

 

▲ 투시도.


40여년 된 기존 노후 건물을 철거하고 총 연면적 3만4461㎡ 규모의 지하3층~지상24층 주거복합 건축물로 건립된다.

 

건축물의 계획은 개봉역의 입지적, 경관적 특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저층부는 가로보행경관을 고려하여 주변과 조화롭게 규모, 재료 등을 계획하고, 상층부는 도시경관을 고려해 적절한 규모로 매스를 분절하고, 단순하되 변화 있는 패턴으로 계획했으며, 도시환경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했다.

 

건축물은 저층부의 상업시설과 상층부의 주거시설로 구성돼 있다. 청년의 생활양식과 삶의 질을 세심하게 고려한 세대계획과 입주민시설 계획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지하주차장 개방 등을 통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향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지하1층~지하3층은 주차장, 지상1층~지상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2층은 입주민시설, 지상3층은 주민운동시설, 지상4층~24층은 청년주택, 옥상은 옥상휴게정원으로 구성된다.

 

특히 지상2층에는 옥외휴게공간과 연계된 운동시설, 공유사무실을 설치해 쾌적한 입주민시설을 계획했고, 공용세탁실을 설치해 청년들의 수요에 대응했다. 옥외공간인 3층에는 입주청년들의 운동시설을 계획하고, 옥상에는 작은도서관과 연계한 휴게정원을 계획했다. 지하에는 계절창고를 설치해 효율적인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입체적인 공간 활용을 통해 청년들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주택 내부는 입주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요한 필수 가전을 기본으로 무상 제공하고,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적용했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모두 갖춤 가전을 기본으로 제공하여 초기 주거비용을 절감하도록 했고, 시스템가전·가구를 적용하여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아울러 시는 민간 사업시행자 측도 개봉동 일대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서울시도 인·허가과정에서 적극 협력한 만큼 사업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및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2020년 9월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주택건설 사업계획승인안을 통합 접수했다.

 

시는 관련 규정에 따른 통합심의위원회 심의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2021년 4월 15일 고시했다. 민간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타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수반되는 사업에 비해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구로구 개봉동 403-29번지 일대에 대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 지구계획을 승인해 2021년 4월 15일(목) 결정고시 했다고 밝혔다.

 

2021년 8월에 공사 착공하고, 2023년 11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 2024년 02월 준공 및 입주하는 일정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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