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후 새단장 재개관

권애리 | 기사입력 2020/10/23

11월 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경기도 이관 후 새단장 재개관

권애리 | 입력 : 2020/10/23 [18:58]

[뉴스인오늘]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표문송)은 10개월의 새단장을 마치고 오는 11월 1일 재개관한다. ‘숲에서 꿈꾸는 아이들’을 주제로 새롭게 조성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상상과 용기가 자라는 아름다운 문화예술 창의공간으로 구성되어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문화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두천에서 경기도로 이관되면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기존 ‘공룡 숲 탐험’ 전시와 커다란 개미굴과 함께하는 ‘숲 생태’ 전시, 그리고 계곡물에서 놀면서 만나는 물의 원리와 과학을 적용시킨 ‘비밀의 연못’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졸졸졸 신나는 계곡물’ 전시를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다시 문을 열면서 중점적으로 변화를 시도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전시인 공룡 숲으로 상징되는 ‘과거의 숲’을 기반으로 ‘현재의 숲’과 ‘미래의 숲’ 개념을 추가로 연결하여, 박물관의 전시·교육의 테마를 맥락적으로 재구성하였다. ‘현재의 숲’은 박물관의 대표 캐릭터인 오감이와 함께 숲속의 감각을 일깨우는 ‘오감튼튼 숲속의 감각’ 전시로 펼쳐진다. 이 전시는 현대 사회에 환경문제로 파괴되어 가는 자연과 숲의 실상을 체감하고 이를 되살리려는 노력을, 어린이들 스스로 몸에 익히는 경험식 전시로 구성하였다. 또한 ‘미래의 숲’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공간인 ‘미디어랩’에서 생태계,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디지털 미디어 교육으로 만나게 된다. 미디어 감상, 참여, 토론을 통해 이루어질 미디어 교육으로 박물관의 관람 연령층을 초등학교 5~6학년까지 확장했다.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또한 새롭게 바뀌었다. 1층의 ‘초록계단’에서는 휴식과 함께 미디어 감상이 가능하며, 새롭게 조성한 문화공간에서는 가족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DMZ와 인접한 경기 북부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소원의자’ 작품이 박물관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요소로 손꼽힐 전망이다.

 

재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한 식구가 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동두천)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에서는 특별한 공연, ‘뒤죽박죽 어릔이음악회(어린이+어른=어릔이)’가 개최된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을 포함하는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10월 24일(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용인) 로비에서, 개관 전날인 10월 31일(토)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층 카멜레온존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친근한 악기인 ‘리코더’를 중심으로 구성된 악단이 바로크 음악을 들려주어 기존의 음악회와는 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악기와 음악을 소개하고 교육할 수 있는 ‘뒤죽박죽 어릔이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초등학생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에 한해 사전 신청 후 참석 가능하며, 신청 접수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경기문화재단 통합 회원 사이트인 지지씨멤버스에서 가능하다. 음악회에 참석하지 못한 어린이들을 위해 추후 유튜브 ‘어박TV’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 11월 1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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